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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동시 조합장선거실시 불법이 판치는 선거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가 2019년3월 13일 실시됐습니다.
공공 단체등 위탁 선거 관련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가 농업협동조합(축협협동조합 포함) 수산업 협동조합,산림조합으로부터 의무적으로 선거관리를 위탁받아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선거입니다.

2005년 이전에 조합장 선거는 각 조합마다 개별 실시되었으나, 선거가 돈선거, 물품지원선거 등의 불법과 공정성에 위배되어 문제가 제기되자 선거관리위원회가 의무적으로 선거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2015년 3월11일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리하에 전국에서 동시에 선거를 치러  전국 1.326명의 조합장이 선출되었습니다.

조합장으로 출마할수있는 자격을가진 사람은 해당 조합의 조합원이어야합니다.
각 농협,수협,산림조합의 조합원이 아닌경우에는 후보자로 출마하거나 투표할수없습니다.
1회 조합장은 2019년 3월 20일까지 4년의 임기활동을 마치게된다.조합장은 임기가 4년이며 국회의원선거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큰 규모의 선거입니다.


제 2회 전국조합장 선거가 치뤄지기전 광주20건 전남 76건의 위법행위가 적발되었습니다.
끊이지않는 기부행위와 불법선거운동, 허위 사실공표등 유형도 다양하게 발생했습니다.
과거 조합장선거에서 흑색선전과 금품제공이 난무했었던 때보다 확실히 선가문화가 많이 개선되었다지만 아직까지 유권자와 후보자들의 의식수준은 그대로인듯합니다.

전국에 농업,수산업,산림업,축산업의 종사자들이 대다수 유권자인셈이니 조합장선거를 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하고있는듯하다.

과연 조합장이 무엇이길래 650만원이라는 돈을 쓰고 조합원들에게 50만원을 건네면서까지 하고싶은건지 알아보겠습니다.

조합장은 임기동안 조합의 대표권, 업무집행권, 직원임명권등의 결정권을 가자그있고 예금과 대출등 신용사업, 생산물판매등의 경제 사업을 진행합니다.

또한 억대연봉을 가지게되는것으로 유명합니다. 2회 전국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되는 1.343명 중  단위농협 조합장도 1~ 2억의 연봉을 가지게됩니다. 마트 운영과 대출등  다양한 분야에 재량권을 행사할수있다는것도 조합장이 되려고하는 이유입니다.  마트 납품자 선정에있어서 제일 큰 영향력을 행사할수있으니 부를 축적하기에 이만한 자리는 없을수도있다.

조합장이란 도깨비방망이가 생겨서 휘두르기만하면되니, 지금 주머니에서 나가는 푼돈들은 임기중 회수할수있는 보험이있는 샘이다. 권력은 더큰 권력으로의 욕심을 가지게되고 조합장을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등으로가는 등용문이라고 생각하는 이들 또한 다수이다.

함평,남양주,고흥등 조합장 성매매 라고 검색하기만하면 주루룩 검색되는 눈먼돈이라고 생각해서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챙기는 행위는 근절되어야 할것이다.
물론, 그렇지않은 분들도있지않겠냐며 반박하실분들도있고, 이글을 읽고기분나쁘신 분들도있을것이다.

하지만 내가지금까지 살아오며 봤던 인생 진리는 '개는 똥을 끊지못한다'이다

도깨비방망이를 위해 무엇인들 못하겠는가. 돈이없는곳에 누가 돈을 써서 자리에앉고싶어하겠는가.
너무 소수에게 권력을 쥐어준 결과가 아닐까.. 앞으로 권한축소와 자격없는이들에대한 제제가 필요하다.

국가재정이 손안에 모래처럼 빠져나가지않길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