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적인 정보

이디야신상/버블밀크티쉐이크/가격/맛솔직후기

작년보다는 조금 덜 덥다고 하는 2019년 여름이예요.
작년에는 공부를 핑계 삼아 퇴근도 미루고 저녁 늦게까지 공부를 했기 때문에 더운 줄 모르고 보냈습니다.
올해는 갈 곳도 많고, 해야 될 것도 많고, 더운 낮에 돌아다녀야 될 일이 너무나도 많이 생겨서, 더운 열기에 못 이겨 카페로 갑니다.

저는 평소에 카페의 제빙기를 믿지 않아요. 카페가 생긴 이후에 한 번도 청소 안 했다는 곳들이 많다는 이야기와
얼음이 들어간 음료에서 세균 발생수를 측정해본 결과 정상치를 초과하는 세균수가 발견됐다는 기사를 접한 이 후에 얼음이 들어간 음료는 잘 먹지 않아요.

그런데 요즘 같은 날씨에 정말 따뜻한 음료 마셨다가 성질만 버릴 기분이라 모든 건 잊고 차가운 음료만 마시고 있습니다.

50M 옆에 있는 스타벅스를 두고, 이디야를 향해서 갑니다.
요즘 일본 불매 운동과 관련해서 스타벅스 또한 불매의 반열에 오른 것 같아서 이런 시국에 한번 참아보기로 합니다.


net.daum.android.tistoryapp_20190814201633_0_crop.jpeg
다운로드

흑당 라테나 흑당이 들어간 음료가 출시되지 않은 카페는 없는 것 같아요.

저는 버블 밀크티 셰이크를 주문해봅니다.
버블 밀크티 셰이크는 5.300원 버블 밀크티는 4.300원
어떤 게 맛있을지 몰라서 일단 셰이크로 주문을 했는데 이게 제 올해 최악의 선택이 될 거라는 생각은 이때까지만 해도 해보지 못했어요.

버블 베리 밀크티 4.300원
버블베리 셰이크 5.300원
버블 밀크티 4.300원
버블 밀크티 셰이크 5.300원

net.daum.android.tistoryapp_20190814201651_1_crop.jpeg
다운로드

예쁜 분홍색 버블 베리 셰이크를 주문하려다가, 좋아하지도 않는 밀크티 쉐이크를 주문해봅니다.

시원하고 달콤한 쉐이크 베이스에 베르가못 향과 우롵이의 풍부하고 깊은 맛과 향을 더하고 타피오카 펄의 씹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음료

버블 밀크티 셰이크는 649 Kcal이에요.
솔직히 몰랐으니까 마셨지.. 알고 있었다면 마시지 않았건 같은 칼로리 폭탄이에요


버블티의 고장 대만에서 버블티를 이곳저곳에서 마시고 왔던 터라 은근, 기대를 하면서 기다려봅니다.

버블티의 고장 대만에서 버블티를 이곳 저곳에서 마시고 왔던 터라 은근, 기대를 하면서 기다려봅니다.

기다렸던 음료가 나왔는데, 비주얼에서 이미 실망을 좀 많이 했어요.
겉으로 봐도 느껴지는 버블의 양
이미, 저는 눈으로 많이 실망을 해서, 이미 50% 이상 만족감이 여기서 하락했습니다.

겉보기에는 밀크티라고 하기보다는 두유 색과 같은 조금 연한 색깔이에요.
우롱차가 조금 덜 들어갔다거나, 이미 색깔에서 깊은 밀크티의 맛은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바닥에 버블을 깔고, 밀크티 셰이크를 조금 부은다음 다시 버블을 넣고, 밀크티 쉐이크를 얹어놓은 모양새예요.
공차의 버블티에 비해서 버블이 굉장히 작아요.

뭔가 5.300원이 저렴하다면 저렴하고, 비싸다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는 가격의 음료인 듯해요.
버블을 추가할 수 있었다면, 그냥 돈 내고 좀 더 추가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많아요.


예상대로, 밀크티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우롱차의 맛
버블이라는 이름을 넣기에는 민망할 정도의 버블의 양
시간이 지나면서 차가운 음료에 의해 딱딱해지는 버블의 강도를 체감할 수 있는 음료
밀크티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아까운 음료

 

이디야에서는 항상 먹던 것만 먹던 걸로!

아메리카노 + 허니브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