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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정보

커피프렌즈 8회까지보고 드는생각

 

처음 커피프렌즈의 예고를 보았을때 누군가가 하는 선행을 방송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과연 옳은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연예인이 보여주는 우정의 모습과, 봉사를 하는 열정있는 소신이 가진 열정도 좋아보였습니다. 봉사를 위해 바리스타를 취득한 손호준도 대단했고, 외적인것으로 판단했던 유연석이라는 배우에 대한 오해도 풀리는 좋은기회이기도했습니다.

액수보다 방식에 초점을 두고 손님이 직접 금액을 정하는 '가격표 없는 카페' 이것이 브런치카페 커피프랜즈의 운영방식입니다.

괜히 전문가가 전문가가 아닌것을 알게해준 창고의 인테리어와 컨셉은 경이롭기까지 했습니다.
저 또한 제과제빵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미 13년이라는 시간이지났지만, 빵을 구우라고하면 자신없는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데 결국은 성공해내는 손호준의 모습에서 한편의 성장 드라마를 본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한회한회. 너무 조용하고 단조로운 구성은 어쩌면 조금 지루하다 싶은정도의 잔잔함은 가끔 채널을 돌려보기도하지만, 금요일 저녁 이만한 프로그램을 찾기도 힘들어서 다시 채널이 이곳으로 돌아오기도합니다.

과연, 커피프렌즈 8회까지 보면서 아직 자율계산이 주는 불편함이라는게 보이니 조금은 씁쓸한 느낌이든다.

1회 57.8300원
2일차 870.000원
3일차 1.302.400원
4일 1.539.000원
5일차 1.282.000원

이들의 노력과, 분명 보이지않는 스태프들의 노력들을 가격으로 평가 내린다는것은 솔직히 불가능하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이사람들이 밥을 먹은게 맞나? 라는 의문이 들게한다.
왜 저렇게 팔았는데 저 정도밖에 안남는거지?
근무 시간이 다른 가게에비해서 짧아서 일까? 우리가 알고있는 브런치가게의 금액을 일반적으로 생각했을때 2인 한 테이블을 기준으로해서 과연 얼마의 단가가 나오는걸까? 개인적 기준으로 최저 4만원으로 본다. 분명 나는 어디선가 그만한 가격을 지불했으니까.

맛있다고하는 것에 비해서 과연 저 금액이 정당한가격인지 나는 조금은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가격표없는카페' 조금은 우리의 국민성이 과연 중국보다 나은가. 누군가의 노동력을 싼값에 보고있는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마 방송에서 보여주는것은 전부의 모습도 아니고, 내가 보는것만이 진실은 아니겠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던것들에 강제성이 사라졌을때의 단면을 보여주는것같아서 씁쓸하다.
요즘 적십자 모금이나 구세군냄비에 모금액이 적어졌듯 우리가 기부포비아에 빠져있는것일수도있다. 그래서 기부에대해서 조금은 강직된 생각을 갖고있는것은 아닐까? 하지만, 누군가에게 제공받은것에대한 보답은 해야되는것같은데 참 아쉽다. 그점이

커피프랜즈 방송시간 : 금요일 9시 10분

남주혁 잘생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