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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정보

봄이오면 생각나는곳 화순 세량지

봄이온다.오늘 이봄비가 그치고나면 지난 추위는 잊어버리고 생명들이 다시 봄기운에  기지개를 펼것이다. 매화꽃이 졌다한들 매화축제가끝났다한들 봄놀이도 끝이나는것은 아니다.
매화꽃보다 느즈막히 피우니 봄 잎사귀들의 연두빛 간질거리는 연한 색깔과 함께 피어나는 벚꽃을 기다린다.
세량지는 CNN선정 한국에서 꼭 봐야할 곳 50곳에 선정된 화순의 작은저수지이다.
화순의 지형적 특성상 다른 도시보다 강수량도 많고 주암댐,나주댐등 큰 댐을 끼고있다보니 기온차가 심한봄 안개를 많이 발생시킨다.
4월 산벚나무가 꽃을피울때 연두빛 버드나무와 삼나무가 어우러지는 풍경에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운 풍경은 많은 사진작가들을 새벽부터 줄을 세운다.
하지만 지역 특성상 해가뜨면 바로 안개가 사라지는 다른곳과는 다르게 안개가 쉬 사라지지않아 느즈막히 오는것도 나쁘지는 않다.

주차장까지만들어진 관광지이지만 아직 따로 입장료를 징수하지않아 올해도 또한번 봄맞이를 하러갈 채비를 하게한다.

제방이 50m밖에 되지않는 작은저수지에 더멋진 영상을 담아볼까하고 물속으로 들어가는 열정가득한 사진작가들도 많다.

이 작은 농업용수를 담는 저수지가 사람을 끄는 매렵은 당연하다.
반영  거울에 비친듯 산과 벚,삼,버드나무가 그대로 비쳐내듯
과거 나르시스가 한참 자기를 들여다보듯 산은 자신의 모습을 한참을 세량지에 비춰본다.

시간이멈춘듯, 누구의 소리도 들리지않고 셔터소리만 울리는 세량지 . 그곳으로 가자.

수 많은 대한민국 벚꽃명소가있지만, 이렇게 쌍둥이같은 광경을 볼수있는곳은 흔치않으니 말이다.

전국 벚꽃지도를 보니 광주3월 29일
벚꽃은 그로부터 일주일새에 지기때문에4월5일 이내에 방문해야겠다.
서울 벚꽃개화시기는 4월5일
이제 개화시기가 빨라진것이 지구온난화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