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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정보

스타벅스 헤이즐넛 더블 마끼아또 별사냥 성공!

스타벅스는 전세계를 열광하게 하는 브랜드중 하나입니다. 

스타벅스 신제품 MD로 나온 고양이 발바닥 모양의 잔때문에 싸움이 났다는 기사를 접한적이있습니다.

그정도로, 한정판은 우리에게 꼭 가져야만할것같은 심리적 압박을 주기도 합니다.

저는 매일 아메리카노만 마시다가 이번 기회에 헤이즐넛 더블 마끼아또 평소에는 먹지 않을 가격과 비주얼이지만

이것또한 시즌이 지나면 없어질 메뉴이기때문에 한번 마셔보기로 합니다.

 

헤이즐넛 크런치를 꽃모양의 라떼아트 가운데에 뿌려주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밑으로 가라앉아서 제가 찎었을때는 이미 형체를 잃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이 헤이즐넛 크런치가 음료를 먹는데 걸리적 거릴거라고는 이때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을 찍어야되는데 점점 가라앉아버리는 헤이즐넛 분쇄가루가 어찌나 야속하던지.

매일 아메리카노만 시켜먹던 제가 이걸 먹으니 친구들이 의아해합니다.

무슨바람이 불어서 이걸 시켰느냐고.  매일 반복되는 것보다 한번쯤은 새로운것에 도전해보고싶어 사봤다고 하니까 다들 한입씩 먹어보자고 난리입니다.  헤이즐넛 더블 마끼아또는 생크림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우유폼이 올라갑니다.

카푸치노 정도의 거품이 올라가는것으로 보입니다. 처음 시음할때 라떼나 일반 평소에 먹던 마끼아또 생각하고 먹었더니

입으로 들어오는것은 우유 거품 뿐이였습니다. 생크림이 올라가느냐고 물어봤을때 우유거품이라고 듣긴했지만 이정도로 두꺼운 우유거품이 들어있을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밑으로 가라앉은헤이즐럿 크런치들은 바닥으로 가라앉지 않고, 신기하게 음료와 거품 사이사이에 떠다니고있습니다.

분명, 가라앉아서 바닥에 있을법도 한데 한입 한입 마실때마다 헤이즐넛의 크런치가 입안으로 들어옵니다.

음료를 마시고있는건데, 텁텁한 견과류가 씹히니까 꽤 유쾌한 음료는 아닌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견과류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런식의 음료는 조금 아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타벅스 라떼 톨사이즈가  110Kcal인 반면, 헤이즐넛 더블 마끼아또는 280kcal 입니다.

헤이즐넛 시럽이 들어가서 달큼한 맛과 향을 내고 있지만, 이 음료의 칼로리는 믿음에 대한 배신입니다.

 

톨사이즈 기준 5.900원 가격이지만 저는 쿠폰을 사용해서 싸게 먹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제 기준 가격은 800원을 지불하였습니다.

일반 톨사이즈 라떼가 4.600원인것에 비해서 꽤 600원 퍼서널 옵션 추가해서 헤이즐넛 시럽을 넣고, 600원 으로 헤이즐넛 크런치 추가 옵션이있다면, 예상가 5.800원정도 인데 남은 100원은 아마도 라떼아트를 만드는 수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를 좋아하고, 신메뉴와 새로운 MD를 구경하는 즐거움은 언제나 스타벅스에는 존재합니다.

하지만 슈크림 크런치라떼등이 흥한 이유를 이제 알것같습니다.

다른 딸기음료도 많지만, 딸기보다 먼저 시즌 종료될것같아서 선택하였는데, 이제 평생 먹지 않을맛이지 않을까 합니다.

 

견과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드셔보는것도 좋겠습니다만, 저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별사냥 성공이지, 맛 성공절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