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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정보

타이베이 시먼숙소 스페이스인 (space inn) 호스텔추천

시먼 스페이스 인 헝양 브랜치 Space inn Hengyang Branch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려고 할때 가장 먼저 준비하는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첫번째로 제가 떠날 날짜에 맞는 항공권을 수시로 찾아봅니다. 그렇게 항공권을 제가 원하는 날짜에 구하게되면 두번째로 해야하는것은 숙소 예약이겠지요?
여행 계획과 일정에 따라서 숙소의 위치를 바꿔주는것도 좋지만, 이번 여행은 혼자만의 여행이기때문에 숙소를 변경하지 않고 3박을 하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처음 여행을 계획했을 당시와 달라진게 있다면, 예약했던 호텔들을 취소하고 게스트 하우스로 숙소를 정한게 가장 큰 변화이기도 했습니다.

혼자 하는 여행이지만, 어떻게 보면 혼자 있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조금 컸기 때문에 게스트하우스는 결과적으로 꽤 만족스러운 선택이였습니다.
특히나, 1박에 한화 11.000원의 가성비까지 완벽한 숙소였던 시먼의 스페이스 인 헝양 브랜치를 소개합니다.

위치는 시먼역 4번 출구의 진행방향에서 그대로 직진 400m정도 하면 정면에 숫자 51로 보이는 통로를 통과하게 됩니다.
저 통로의 왼쪽이 Space inn 입니다. 입구에서 좌측이나 우측에 있는 계단을 이용하여 지하 1층으로 내려가거나, 입구의 왼쪽에 엘레베이터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곳은 우주안에 있는것같은 컨셉의 숙소예요.

여성, 남성, 혼성 전용의 43개도미토리룸으로 이층침대가 각 방마다 갯수에 따라 다르게 배치 되어있어요.

3성급 숙소로 공항에서 40km거리에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시먼및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과 거리상으로 그리 멀지 않아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43개의


체크인을 하게되면, 자신의 방번호가 적혀진 번호키를 받게됩니다.
이걸 항상 소지하고있어야지 자신의 방 이외에 외출이 자유로워집니다.
WOMEN ONLY  저는 여성관을 예약하였기 때문에 여성 전용 구역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때도 방번호키를 대고 출입문을 열어야지만 이 안으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스페이스 인으로 숙소를 정한 이유중 하나가 여성전용관이 존재한다는 것인데요.
여성이 아니면 입장이 불가하기 때문에 숙소에서 일어날수있는 불미스러운 일들에대해 조금은 걱정을 덜수 있었습니다.

FEMALE ONLY 안에서도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방번호키를 항상 소지하고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방 이외의 다른방으로 번호키 없이 이동이 불가합니다.  샤워실과 화장실을 이용하기위해서는 번호키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다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갈때에는 번호키가 필요하므로 항상 지참하고있어야 합니다.

 

방이 43개라고 하더니, 안에 들어가면 개미굴같은 느낌을 조금 받습니다. 이런식으로 큰 복도를 사이에두고, 방이 여러곳에 존재합니다.

방마다 2층 침대가 2, 4, 6, 12개 정도 있습니다. 처음 숙소 예약시, 인원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배정될 방의 인원을 먼저 체크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자신의 침대옆에는, 이렇게 1개의 콘센트와 1개의 UBS 충전포트가 있습니다.

T자 모양의 멀티탭을 챙겨오는것도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할때 유용한 팁입니다.

콘센트의 경우보다 USB 포트는 확실히 충전 시간이 오래걸리는 터라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지하에 있는 건물이다보니 환기나, 먼지문제에 있어서 조금 예민하신분들은 불편하실수도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벽마다 붙어있는 안내문을 꼼꼼히 읽어보고, 피해보는 일, 피해를 주는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1. 지정된 침대만을 사용해주기를 바랍니다. 누구라도 당신이 다른이의 소지품에 손대면 500NTD를 부과합니다.

2. 9시에 스태프 들이 청소를 시작합니다.

3. 어매니티는 안내데스크에서 구입하세요.

4. 음식냄새때문에 음식은 공용공간에서만 섭취해주세요.

5. 체크아웃 시간은 12:00PM 이며 , 이후 30분이 지나면 50NTD를 부과합니다. 수화물은 맡아주니 걱정마세요~

 

 

스페이스 인이 위치하고있는 시먼역에 맛집을 표시해 두었습니다.

시먼의 경우, 꽤 많은 맛집이 존재합니다. 타이베이 메인역이나, 동먼역에 숙소를 정하신 분들도 대만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시먼에 한번쯤은 들르게됩니다. 천천미, 삼형매빙수, 진천미, 삼미식당등 대만의 대표 먹거리라고 하는 유명한 식당들이 시먼에 많이 모여있습니다.

다이닝 룸에는, 브루마블을 비롯한 각정 보드 게임을 할수있고, 당구대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기 꽤 괜찮은 곳입니다.

따로 조식을 비롯한 식사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근처에 꽤 맛있는 식당들이 많아서 아침을 해결하기 좋았습니다.

 

여성전용의 경우 방 번호가 F01~ 이렇게 시작하고 혼성의 경우 C01~,  남성전용의 경우 M01~ 이런식으로 번호가 시작되는것을 알수있습니다.

다만, 냉장고와 세탁소는 다 함께 사용하는 공용공간이고, CCTV가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사용 후 물건을 제자리에 두고, 사용했던 물건을 깔끔하게 정리해야합니다.

 

자신의 방번호에 맞는 수납장을 하나씩 배정받게 됩니다.
이 수납장의 경우도 자신의 방번호키가 아니면 열리지 않기 때문에, 보안상의 이유로 절대 열쇠를 분실하면 안됩니다.
카드의 경우, 분실시 200NTD의 벌금을 내야합니다.

 

어메니티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다만 샴푸와 바디클렌져는 공용으로 비치되어있습니다.

타올의 경우, 데스크에 문의시 렌탈이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챙겨오는것보다 빌려쓰는것이 꽤 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방문하기전에, 귀마개를 일부러 들고갔었는데, 이곳에서 꽤 유용하게 사용하고있었던 터라 만족했는데 귀마개의 경우도 판매하고있으니,

잠귀가 밝으신분들은 여기서 구매하셔도 꽤 괜찮을것같아요.

여행짐중에 가장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만, 그렇다고 챙기지 않을수없는 드라이기는 모자라지 않게 여러대 준비되어있습니다.

공용으로 사용하는 코인 세탁기가 있지만, 여성 휴게실 안쪽에 탈수기가 있으므로, 수건이나 속옷을 세탁할수있는것도 꽤 좋았습니다.

 

용산사나, 시먼까르푸의 경우 걸어서 15분이내에 존재하였고, 24시간 체크인이 가능해서 불편함이 없이 사용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이 휴양이 아니라 관광과 쇼핑이 목적이였기 때문에 숙소내에서 딱 잠만자기좋은곳입니다.

어떤 룸메이트를 만나느냐에 따라 수면의 질이 결정될정도로, 도착해서 짐도 풀기전에 한 외국인이 끄지 않는 알람으로, 방안에 투숙객이 모두 깨어나, 이번 여행은 좀 망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이후에는 그 누구도 소리하나 내지않는 이틀 밤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대만 여행의 가성비 좋은 숙소로 시먼 스페이스 인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