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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정보

순천카페/오천동카페/ 셉템버커피(September coffee)

순천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순천의 오천동에서 카페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그 첫번째는 순천만 국가정원 주차장과 서문 입구 건너편에 있는 셉템버 커피입니다.

순천의 호수공원 입구에 있는 그 셉템버 커피 2호점인가 했는데, 순천에 꽤 많은 커피 체인점이 있는 브랜드였네요.
호수공원의 입구에 있는 카페이고, 꽤 오랫동안 그곳에 있어서 위치 하나는 정말 최고인 곳에 있구나.. 했는데, 이번에 가본 오천지구 셉템버 커피 또한 위치가 예술이더라고요.

남승룡로를 출퇴근 때 매일 이용하는 제게는 엄청난 광고 효과가 있던 카페이기도 했습니다.

 

 

카페에서 커피 가격은 그리 비싼 편은 아니에요.
아메리카노가 3.600원에 ice/hot의 가격이 동일하니 가격은 꽤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다 좋은데 메뉴가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좀 들고, 백 원 단위로 쪼개져있는 가격 단위가 조금 생소합니다.
3.600원, 4.900원 어쩔 수 없이 동전이 만들어지는 메뉴판이었어요.
높은 층고 덕분에 공간이 탁 트여보이고 넓고 좋아요. 사람들로 가득 찬 홀이었는데도 서로의 대화 소리에 신경 쓰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평일 오후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방문하신 손님들이 꽤 많이 계셔서, 홀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비즈니스룸이 따로 준비되어있어서, 단체 손님들이 가시기에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일행은 성인 8명이어서, 다른 카페를 가려다가 이곳을 방문한 거였기에, 단체분들에게 특화된 카페 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기자기한 피겨가 화분에 꽂혀있고, 작은 소품들이 여기저기 놓여있는 것들이 꽤 귀엽더라고요.

망고빙수라면 대만에서 질리도록 먹고 왔는데 또 먹냐라는 질타를 들으면서도 주문한 망고빙수입니다.
항상 가던 곳을 갔더라면, 이런 망고빙수를 먹지 않았을 텐데..라는 말을 듣게 한 그 문제의 망고빙수예요.
빙수의 가격은 9.500원
모든 재료들이 다 냉동으로 만들어진 거라서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어요.
또한 망고빙수에 팥을 곁들인다는 끔찍한 발상이라 팥을 좋아하는 저임에도 불구하고 팥에는 손을 대지 않았는데, 일행분들은 다들 팥앙금이 맛있다고 하시네요.
저 팥을 딸기 요구르트 스무디에 넣어서 먹는 혼종의 음식도 개발되기는 하였으나.. 팥은 절반도 못 먹고 남겼어요.

제빙기가 특이하다 싶었는데 이런 눈꽃빙수를 만드는 기계였네요.
다른 가게의 빙수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다음에는 빙수 절대 안 먹어야지 라는 다짐을 하게 만든 것 같아요.

12.000~ 15.000으로 만들어도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면 먹고 싶은 게 사람의 심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