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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정보

순천호수공원 신상카페/전국체인/허니브레드맛집/이디야커피


원래는 스타벅스 20주년 BOGO쿠폰으로 수다 떨기로 했는데, 어쩌다 보니 스타벅스가 1차가 되었습니다.
일찍 헤어지기는 아쉽다고 하는 친구가 밤 9시에 허니브레드가 먹고 싶다고 해서 방문한 곳은 이번에 새로 오픈한 순천 호수공원의 이디야 커피입니다.

저는 생각보다 하고 싶었던 창업아이템들이 꽤 많아요.
그중에 하나도 이디야 커피였었거든요.
2012년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수원에서 살았었던 저는 순천 광양에는 없지만, 스타벅스가 있는 곳 근처에는 꼭 지점이 있던 이디야 커피가 눈에 들어왔어요.
요즘 말로 스세권이라는 말도 없었을 때지만, 그 당시 스타벅스 근처에 항상 이디야 커피가 있는 것을 보고 저거는 정말 순천 광양에 아직 없으니 체인점을 내도 성공하겠다 싶었는데
이제는 집 앞에 이디야 커피 없는 곳이 없지요?
저는 돈도 없었지만, 열정도 없는 가난뱅이였습니다.(쭈굴)
2014년 (?) 가물가물한 기억 속에서 2.500 원하던 이디야 커피의 아메리카노가 2.800원으로 급 가격 인상되었을 때 이후에는 잘 방문하지 않았어요.
왜? 2.500원 아메리카노 2잔과 5.000 원하던 허니브레드를 먹으면 10.000원의 행복으로 딱 떨어지는 금액이 꽤나 제게는 소소한 즐거움을 주었었는데, 그 행복이 가격 인상으로 무너져버렸으니까요.

그래도 제 마음속에는 허니브레드와 아메리카노를 먹으라고 하면 반드시 방문하게 되는 이디야 커피입니다.

 

 

순천호수공원 신상 카페/전국 체인/허니브레드 맛집/이디야커피


 

한참 최근까지 공사를 진행 중이었는데, 언제 다 완공되었는지 영업을 시작했더라고요.
심지어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서, 호수공원을 전망하는 뷰를 가지고 말이죠

 

허니 캐러멜 브레드와 메이플 넛 브레드 중에 고민을 살짝 하기는 했어요.
둘 중 어떤 게 더 칼로리가 낮을까 하면서 평생 다이어터들은 고민을 좀 했는데, 가격 표시와 g 만 표시되어있고 칼로리는 표시되어있지 않더라고요.
단순히 견과류는 먹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저희는 허니 캐러멜 브레드를 주문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보니 허니 카라멜 브레드는 은은한 시나몬과 진한 카라멜 코팅이 된 허니브래드에 휘핑크림을 더해 한결 부드러워진 맛의 허니브래드로 칼로리가 729kcal예요.
휴. 다행인 게 메이플 넛 브레드는 824kcal입니다.
칼로리 전쟁에서 그나마 적게 나가는 칼로리의 음식을 먹었다는데서 오는 환호성을 내적으로 지릅니다. +_+


에이..

솔직히 휘핑크림이 오븐에서 구워진 허니브래드 위에서 좀 녹는다 한들, 비주얼의 완성은 언제나 허니브레드 위에 얹어져 있는 휘핑크림 아니겠어요?
위에 올려서 다시 사진을 찍어봅니다.
역시 변치 않는 프랜차이즈 맛을 사랑합니다.

요즘 이디야에서 쿠폰을 적립해주는데, 이게 모든 이디야 공통으로 적립되는 건지..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12번째 잔에는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네요?
저만 몰랐습니다. 하하.

호수공원에 정말 많은 카페들이 생겨나는데, 최근 프랜차이즈보다 개인 카페만 찾아다녔는데 오랜만에 프랜차이즈를 방문하니까 즐겁다.
호수공원을 보면서 커피를 마실수 있는 공간이 또 하나 생겨나서 좋아요.
마감을 11시에 하는데, 2층은 일찍 마감하고, 1층으로 자리 옮겨주라고 말씀하셔서 한 명이라도 일찍 나가야지 아르바이트생분도 일찍 퇴근하실 거라 생각하고 일찍 나왔습니다.
역시.. 아예 처음부터 막대한 자금으로 시작한 카페라 깔끔하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