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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정보

정동진 멋진 일출 사진을 찍기 위한 사진 포인트

 

지난 3월 1일 부터 3월 3일까지는 오랫만에 2박 3일 연휴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2월 28일부터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어, 창밖을 내다보았을때 절대 나가면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을정도로 미세먼지가 심각한 연휴이기도 했습니다. 워낙 살고있는 곳과 강릉은 먼곳이었기 때문에 2박 3일 강원도로 떠나자고 했던 계획은 취소를 시키고 하루종일 집안에서만 뒹굴뒹굴했으나, 하루 푹 쉬고났더니 나가고싶은건 다 같은 사람의 마음인가 봅니다.

대관령을 넘어가면 미세먼지가 덜할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단 강릉을 목표로 출발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한덕에 차는 막히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대관령을 넘어오는 미세먼지는 강릉에서도 적지 않습니다.

예전부터 강릉가서 2박 3일을 예정했었지만, 어디가서 밥을 먹을지, 숙소는 어디로 정할지 계획이 하나도 없이 간곳이였기때문에

실컷 놀다가 정신차리고 숙소를 정할때쯤에는 정동진에 괜찮다 싶은 숙소가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세상에 이런데서도 다 자본다 싶을정도로 낡은 숙소에서 숙박을 하고 새벽녁 잠을 설쳤습니다.

사실, 따뜻하다 못해 더운 숙소의 난방때문일수도 있지만, 오랫만에 해돋이를 본다는 설레임도 한몫했습니다.

정동진의 일출 시간을 확인했더니 6시 58분 입니다. 혹시나 숙소에서 바닷가로 나가는 동안 해가 떠있을까봐 10분 일찍 나가서 기다려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해가 뜨기만을 기다리고있습니다.

그리고 저 사진을 찍었을 당시는 3월 3일 7시 7분입니다.

 

지도를 첨부해서 보자면, 꽤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기다렸던곳은 정동진 해변과 정동진 역입니다.

새벽녘, 일출 시간이 다되서 도착하는 일출 관광열차의소리가 계속 들리더니 다들 저기 모여계셨나 봅니다.

정동진 역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선크루즈 호텔과 태양의 모습이 절묘하게 찍혀서 장관을 이루는 그런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진을 찍었던 곳은 정동진 모래시계 기념공원앞에있는 해변입니다.

여기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찍을수 있지만, 저희가 원했던 선크루즈 호텔과 태양의 모습은 찎을수없고

근처에있는 작은 배모양의 횟집과 건물 사이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사진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조금더 일찍 나갔더라면 해가 떠오르는모습을 보기위해 이동을 할수도 있었겠지만 일출 시간이 다 되어서 도착을 했고, 바다와 하늘이 주황색으로 물들즈음 우리가 서있는곳에서는 일출을 보기 힘들겠다 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하게, 건물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찎을수 있었습니다.

 

만약 정동진에서 일출 사진을 찍으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정동진 해변이나 정동진역 근처에서 사진을 찍기 바랍니다.

또한, 정동진은 선크루즈 외에 다른 호텔들은 20년전 지어진 건물들이 대다수이기때문에 숙소는 미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