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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정보

맑은 하늘, 2019년 절기 청명과 한식

2019년 4월5일은 24절기의 다섯번째 절기인 청명이자 식목일입니다. '하늘이 청명하다'하여 청명이후부터는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가진말입니다.
청명은 춘분과 곡우 사이에 드는 다섯번째 절기입니다. 음력으로는 3월에 속하지만 양력으로는 4월5~6일 무렵이예요.
절기 한식의 하루 전날이거나, 한식과 같은 날인때가 많으며 옛 공휴일이였던 식목일과 날짜가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국에서는 청명15일(청명에서 곡우까지의 기간)을 5일씩 3후로 나누어 첫번째는 오동나무의 꽃이피기시작하고 중후에는 들쥐대신 종달새가 날기시작하며, 마지막에는 무지개가 처음으로 보인다 합니다.

청명이란 뜻 그대로 날씨가 쾌청하여 봄에 막 시작하는 농사일이나, 고기잡이와같은 생업활동을 하는데 수월하게합니다.
농가에서는 청명은 바쁜 농사철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이기도합니다. 논밭의 가래질이나, 보리밭매기, 논밭둑다지기나 채소파종등 한해 농사를 시작하기에 일손을 놀릴수가 없습니다.
겨우내 미루어두었던 일들을 해나가기 좋은 시기입니다. 손없는날이라고하여 묏자리를 손보거나 집수리등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청명이나 한식에 나무를 심는데 이때 '내 나무'라 하여 자식이 혼인할때 농을 만들어줄 재목감으로 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청명에는 찹쌀로 빚은 술을 청명주라 하여 담근지 7일이 지나면 위에 뜬것을 걷어내고 맑은 술을 마십니다. 또 청명에 담그는 장은 맛이 좋다하여 한해동안 먹을 장을 담그기도 합니다.

청명에는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난다
청명은 부지깽이로 쓸만큼 생명력이 다한 나무른 꽂아도 다시 살아난다는 뜻으로 청명에는 무엇을 심든 다 잘자란다는 말입니다.

한식은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입니다. 설, 단오,추석과함께 4대 명절에 속합니다. 음력 2월이나 3월이 드는데, 2월에 한식이 든달은 철이 이르고, 3월에 드는 해는 철이 늦다. 그래서 2월한식에는 꽃이 피지않으나, 3월한식에는 꽃이핀다는 말이 전해집니다.



동국세시기 청명조의 기록에 따르면 '사화'라하여  버드나무와 느릅나무로 새 불을 떼서 임금에게 바치고, 임금은 이 불을 정승과 판서등 문무백관과 360고을 수령에게 나누어주었다고 전해집니다.  한식날에 수령들은 이불을 백성에게 나누어주는데,  묵은불을 끄고 새불을 기다리는동안 밥을 지을수없어 찬밥으로 요기한다하여 한식 이라고 합니다. 청명과 한식은 거의 같은날로 겹치는 시기가많아 요즘은 절기의 뚜렷한 구분없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개자추전설이 있는데, 그 이야기는 중국진나라시절 문공이 국란을 당하여 개자추등 여러 신하를 데리고 국외로 탈출하여  방랑하던 시기에 아사상태에 이른 문공을 신하 개자추가 자신의 다리살을 잘라 구워먹여 살린일이 있다.
훗날 왕위에 오른 문공은 개자추의 은덕을 생각하여 높은 벼슬을 내렸으나, 개자추는 면산에 숨어 벼슬을 거부했다. 개자추를 나오게할 생각으로 면산에 불을 질렀으나, 개자추는 자신의 노모와 함께 느티나무밑에서 불타죽고 말았다. 그 뒤 그를 애도하는 뜻에서,또 타죽은 사람에게는 더운밥을 주는 것은 도의에 어긋난다 하여 불을 금하고 찬음식을 먹는 풍습이 생겼다고도 한다. 개자추의 넋을 위로 하기위하여 비가 내리는 한식을 '물한식'이라하며 한식에 비가오면 그해는 풍년이든다는 속설이 있다.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청명과 한식에 관련된 속담입니다. 청명과 한식은 하루사이이므로 하루빨리죽으나 늦게죽으나 별차이가 없다는 뜻입니다.

청명과 한식에 먹는 음식
쌀가루와 쑥을 말려 가루낸것을 쌀가루와 섞어 쑥떡을 해먹는것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청명과 한식때 찬음식으로 먹어야해서 전날  진달래를 넣은 화전이나 부꾸미를 구쳐서 먹었다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