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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정보

군산가볼만한곳 대야 정원카페 리즈리(Rezerie)

군산여행에서 빠지면 서운할, 군산 가볼만한곳중 예쁜카페 리즈리를 소개합니다.

위치 :전북 군산시 대야면 서만자2길 6
 지번 :지경리 698-1지
영업시간 10 : 00 ~ 22 : 00
 

리즈리는 프랑스어로 정미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예전에 정미소였던 곳을 리모델링하여 현재의 카페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카페의 규모가 꽤 커요.
이제 들어가볼까요?

예전에 미곡창고였다해서 그런지 곳곳에 쓰임새가 어땠을지 느껴지는 건축물들이 곳곳에 있어요. 넓은 공간과 탁 트인 잔디밭이 아이들 데리고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많더라구요.

정원도 깔끔하고 특색있게 꾸며지고 있는터라 사진찍으러 오신 분들도 많고, 뭔가 나만 모르는 축제장에 온듯 다들 기분좋고 들떠있는기분인것 같아요.

넓은공간이지만, 방문객들로 꽉차있어서 자리가 있을까 싶었지만 야외에도 꽤 많은 테이블이 많아서 걱정없겠더라구요.


리즈리를 이용할때는 1인 1메뉴필수, 외부음식 반입금지, 반려동물금지,아이들 놀이기구로 퀵보드등 남에게 피해줄수 있는것들은 삼가해야해요.

그래도 이런공간에 아이랑 같이 있을수있다니 마냥 신이납니다.

목조건물의 천장에는 샹들리에 조명이 달려있어요. 천장이 탁 트여있어서 소리가 울리지않아 실내 테이블이 가득 찼어도 전혀 시끄럽지가 않더라구요.

실내 공간 구석구석 독특한 컨셉의 가구가 비치되어있어서 사진찍기 좋아하시는분들은 일찍 방문하셔서 사진찍으시면 인생샷의 성지가 될듯싶어요.

조화로 판매하는 꽃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게되서 너무 신기했던 꽃 알리움이예요.너무예쁜 꽃인데 꽃말이 슬퍼요.
멀어지는 마음,무한한슬픔 의 뜻을 가지고 있는 꽃이랍니다.

한창 여름의 시작에서 정원다듬기가 바쁘게 진행중이라서 주말인데도 정원사분들께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자르고 치우고 열심히 예쁜 환경을 만들고 계시더라구요.

커피의 가격은 다른 카페에 비해서 아주 조금 비싼편이예요. 제 기준은 어딜 가든 스타벅스가 기준이기 때문에.. 근데 아메리카노가 생각보다 맛이 없다는 평이 많아서 다른 종류들의 음료를 시켜봅니다. 시즌 메뉴판이 따로있어서, 종류가 꽤 다양합니다.

캐롯케익과 도지마롤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케익은 수제는 아닌것같고 먼저 방문해 보셨던분께서 캐롯케익 별로인데그걸시켰냐며..쓴소리하셨습니다. 도지마롤은 크림에서 우유냄새가 심하게 나서 생각보다  별로예요.  그냥 케익은..별로입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좋고 잔디밭이 잘 다듬어져있어서 예쁜사진을 찍어줄수 있어서 좋았어요. 음료의 값은 사악하지만, 꽤 만족한 곳이예요.

리즈리는 군산이나 근처 지역에서 사시는 분들은 야외 결혼식을 하도록 장소도 대여해주더라구요.
꽤 많은 분들의 결혼식 장소로도 이용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분들은 한번 들러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계절의  변화가 생길때마다 들러봐도 좋은곳, 군산의 리즈리였습니다.

심지어 컵 홀더도 너무나 예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