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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정보

담양 카페 : 담빛예술창고

 

 

담양카페 : 담빛 예술창고 


 

 

담빛예술 창고는  오랜시간 방치되었던 양곡창고를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산업을 통해 담양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처음에는 담양의 카페를 검색했다가 관방제림을 구경하다가 우연히 찾아간 카페겸 문화 전시공간이예요.

예전 담빛예술공간의 이름은 남송창고였나봅니다.큼지막하게 건물의외벽에 남송창고라고 쓰여있어요.

빨간색 벽돌건물이 엄청나게 큰 공간을 만들고있는데, 일제시절 수탈까지 겪었던 건물이라고 생각하기엔 아픔이 크지만 꽤 넓은 부지는 과거를 잊게만들어줍니다.

담양카페 : 담빛 예술창고 


 

 

담빛예술창고는 문화전시 공간으로 꽤 역할이 큰듯 합니다. 앞마당에는 대나무의 상징같은 팬더 조형물도 있어요.

관방제림으로 통하는 길에는 작은 아치형다리까지 정원과 관방제림과의 조화가 묘하게 잘어울려요.

조각공원을끼고있다보니 야외에 나오면 조각작품들을 꽤볼수있어요. 작은 연못도 있어 시원해보이기도 합니다. 조각공원은 담빛예술창고의 정문보다는 후문쪽에 있어서 잔디밭을 제외하고 관리되지 못하고있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담양카페 : 담빛 예술창고 


 

 

이렇게 바닥을 성글게 메우고있는 나무토막들이인상적이라 사진을 한장 남겨봅니다. 삭아버린 나무통 사이로 새싹이 나는 집요한 생명력에 감탄하며 사진을 한장 찍어봅니다.

오르관 정기 공연이 있던 시간에 마침 방문하여 파이프 오르관으로 연주하는것을 운좋게 들을수 있었습니다. 공연중에는 공연에 집중하기위해 음료 주문도 공연종료후에 할수있어요.

2층에 가서연주가끝나기만을 기다립니다.
공연은 약 30분정도 진행되고, 평소에는 오르관을 만질수없게 유리샤시를 닫아 잠궈놓아요.

대나무파이프 오르관은 8.000 ~ 10.000개의 파이프가 들어있어서 소리자체가 일반 오르관과 다르게 난다고 옆에 계시던 분께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정기 연주 공연은 주말, 공휴일은 15: 00
매주 화요일, 목요일은 14 : 00

연주시간은 약 30분입니다.

운좋게 5분 정도 남겨놓고 대나무파이프 오르간의 연주를 들을수었어요.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연주를 즐기시더라구요.
연주가 끝나자 썰물빠지듯 인파가 빠져나가는것도 신기했습니다.

문화공간이니 만큼 북카페만큼의 방대한 양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어 관방제림이나 죽녹원등을 방문하였다가 휴식을 취하기 좋은 위치같아요.

창고형 공간이라 탁트인 천장덕에 사람이 많아도 소란스럽지않아 조용히 시간보내고 나왔습니다.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들으며 여러 미술작품들을 관람할수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꽤 멋진 장소인거같아요.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담양카페 : 담빛 예술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