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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정보

광양 백계산 옥룡사지 동백림 동백꽃놀이

광양 백계산은 백운산 (1.218m)에서 뻗어내린 지맥으로 505.8m의 그리 높지않은 산으로 백운산의 중앙부에 위치해있습니다. 백계산 동백림은 여수 오동도나 순천 선운사에 비해서 많이 유명하지는않지만  신라시대에 도선국사가 옥룡사에 보호수로 심었다는 전설을 품고 있습니다.7천 여그루의 동백림이 만들어내는 장관은 3월초순을 시작으로 하여 4월까지 동백이 피고지기를 반복합니다.

인공림으로 인위적으로 심은것이 아니라 깊은 역사만큼 자연림으로 조성된 동백나무가 2만여평의 숲을 이루는 모습은 글로표현할수 없을만큼 아름답습니다.

동백나무는 성장이 더디기로 유명한 나무인데, 동백나무가 사람의 팔뚝만한 크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100년의 시간이 걸린다는걸 감안했을때 이 숲에있는 나무들이 얼마나 오랜시간동안 인간의 방해나 자연의 해를 입지않고 보존되어왔는지를 가늠하자면 생각이 깊어집니다.

누가 닦아놓은것같이 반질반질한 동백의 진초록 잎사귀 사이로 빨간 동백의 꽃송이가 주는 보색대비의 찬란한 첫인상은 옥룡사로 들어서는 입구부터 강한 이미지로 각인 됩니다.

아직 잘 알려지지않은곳이기에 관광객의 발길이 뜸하여 조용히 산책하기 안성맞춤인곳입니다.

촬영일자는 2019년3월24일로 아직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여기까지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동백꽃사이로 부지런히 꿀을 모으는 꿀벌들의 소리가 요란합니다.

봄이왔다는걸 제일 실감하게 하는것은 새들의 지저귐이아닐까 생각됩니다.모든 소음을 끄고 날아다니는 새들의 지저귐에 귀기울이며 봄을맞이하는곳을 찾았다.

가까운곳에  카멜리아 힐을 찾고계신다면 옥룡사지 동백림은 최고의 만족을 줄듯하다.
주차비와 입장료가 무료입니다.옥룡사와 동백림에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면, 안내서비스를 이용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