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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정보

신베이터우 지열곡 온천과 만객옥 온천라면 솔직후기

타이베이 여행의 3일째 아침 가장 먼저 간곳은 신베이터우의 지열곡 온천입니다. 

숙소였던 시먼딩에서 아침 7시에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베이터우역에서 신베이터우 역으로 환승을 한번 해야합니다.

신베이터우역에 도착해서 눈앞에서 떠나는 지하철을 놓치고, 빠듯한 일정에 조금 차질이 생기겠구나 했는데, 베이터우와 신베이터우역만 왕복하는 열차라서 생각보다 빨리 복귀합니다.  

지열곡 가는 방법은 구글 지도를 참고했습니다. 생각보다 멀지 않고, 가는도안 베이터우 도서관이 꽤 볼만한 구경거리입니다. 시냇물로 흐르는 물조차도 온천물이라, 수증기가 올라오는 지열곡 가는길은 한국에서는 한번도 본적없는 광겨이라서 많이 신기합니다.


수증기가 모락모락 나는 온천을 따라 산책할수있게만들어 놓은 산책길이 인상적인곳입니다.

대만 신베이터우 지열곡 운영시간
오전9시 ~오후5시
매주 월요일은 휴무

입장료도 무료이고, 생각보다 꽤 재밌는 연출 사진을 찍을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9시가 안된시간이지만 출입을 허락해주셔서, 입장을 해봅니다. 저희가 이날 지열곡의 첫번째 손님입니다.

지옥곡이나 귀신연못이라고도 불리는 지열곡은 지옥을 연상시켜 불려지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신베이터우의 지열곡의 첫 인상은 일본 큐슈 벳부의 지옥온천을 보고있는듯한 느낌을 강하게 줍니다.  수중기가 좀 심하게 나는구나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합니다.

지열곡의 수온은 80~95도로 꽤 높은 온도입니다. 예전에는 이 온천물에 계란을 삶을수도있었다고 하지만, 꽤 위험하겠다 싶었는데 이제는 금지되어서 직접 계란을 삶을수는 없고, 지열곡 입구에 있는 매점에서 온천물에 삶은 계란을 판매합니다.

펜스에 막혀서 들어갈수는 없지만, 바람에 따라 훅 끼치는 열기와 유황의냄새가 어마어마합니다.

수증기가 만들어내는 몽환적인 공간에서 인생사진을 건져보려고 노력을 한번 해봅니다.

9시가 되니, 단체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밀려 들어옵니다. 아무래도 단수이와 거리가 얼마 멀지 않은곳이라서, 이곳을 방문하고 단수이로 가시는듯합니다. 대만 자유여행으로 가시는분들은 일찍 지열곡을 방문하시면, 한산한 지열곡의 매력과 꽤 만족할만한 사진을 남기실수 있을거라고 장담합니다.

꽃보다할배 대만편이 방송되면서, 대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꽤 많이 커졌습니다. 꽃보다 할배 대만편에서 나온 저렴한 가격에 온천욕을 즐길수 있는 온천과, 무료 족욕을 할수 있는 곳이 신베이터우에 있습니다. 무료 족욕이용시 개인타올을 준비해야합니다.

베이터우는 타이베이 시내에서 MRT를 이용하여  30분정도거리에 위치한 작은 온천 마을입니다. 저희는 베이터우 맛집으로 유명한 만객옥 라면집이 문을 열기도전에 도착하였습니다.
조식으로 먹은 빵이 소화가 되기전인 9시 30분부터 만객옥앞에서 처량한 관광객 모드로 문을 열기를 기다렸습니다.

만객옥은 온천수를 이용하여 라멘을 요리하기때문에 이미 많은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있는곳입니다.
1인당  주문최소 금액은 100NT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와서 그런지 김치가 들어간 라멘도있습니다.

블로그와 카페글에서 대만여행의 정점이라고 할만큼 베이터우에서 반드시 들려야만 하는 맛집으로 소개한다.
반.드.시  우리는 여행을 하며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의 소개글이 내 여행의 전부인냥 행동할때가 있다.  그게 바로 지금이다.

그릇은 크지않으나, 의외로 양이 꽤많다. 그리고 너무 짜다. 뭔가 돼지뼈를 우리다 만것마냥 굉장히 연한 국물이다.
면은 계란면인지 생각보다 씹히는맛과 고소한맛이 강하다.

하지만 짜다.
너무 짜서 소금맛이라도 덜어볼까 싶어서 hot water를 주문하지만 주문이 통하지않는다. 영어 주문서는 있으나, 영어가 통하지않는다.

손으로 X 를 표해가며 못먹겠다고 하니 육수를 내어주는데 그 육수마저 소금간이 되어있다. 너무 짜서 내가 소금국을 먹는건지 도통 정신이 혼미하다.
김치차슈라멘이라고 별반차이는없다.

시킨게아까워서 다먹고나오지만, 두번다시는 오지않을 곳인듯하다.


한번도 가보지않았던 곳으로 여행을 떠날땐 많은 준비를한다. 여행책과 블로그, 카페등에서 많은 정보를얻고 실행해나가는 즐거움이라는것이 있다.

신베이터우 지곡열 근처에는 먹을만한 식당을 찾기어려운것은 사실이다.
신베이터우에 숙소를 잡은게아닌이상 개인적으로는 가지않을 블로그맛집이였다는게  총평이다.

실내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어서 내밥그릇만 찰칵입니다.